[경건회B] 9월 4일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Moses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90:13-17

Additional Psalm: Psalm 107

Old Testament Reading: 2 Kings 2:1-18

New Testament Reading: Aphesians 4:1-24


 오늘의 기도: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는 예언자 모세를 통하여 주의 백성에게 참된 믿음을 가르치시고, 기적을 통해 피조물 안에 현존하시며 그 깨어진 세상을 치유하시는 예언자적 모범을 시작하셨나이다. 비옵나니, 주의 교회가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소서. 그분은 마지막 때의 참된 예언자이시며, 그분의 가르침과 기적은 오늘날 교회 안에서 복음이라는 치유의 약과 성례전을 통해 계속되고 있나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086)


 Moses

 모세는 요셉이 기근을 피해 아버지 야곱과 형제들을 가나안에서 데려온 지 몇 세대가 지난 후 애굽(이집트)에서 태어났습니다. 야곱의 후손들은 애굽 사람들에게 노예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모든 히브리 사내아이를 죽이라는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모세가 태어났을 때, 그의 어머니는 그를 바구니에 담아 나일강에 띄워 보냈습니다. 그는 바로의 딸에게 발견되어 그녀의 아들로 자라났습니다(출애굽기 2:1–10).

 마흔 살이 되었을 때, 모세는 애굽의 감독관을 죽이고 미디안 땅으로 도망쳐 그곳에서 40년 동안 목자로 지냈습니다. 그 후 주님께서 그를 부르시어 애굽으로 돌아가 바로에게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출애굽기 5:1)고 말하게 하셨습니다. 결국 바로는 굴복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첫 유월절을 지킨 후 모세는 그들을 이끌고 나왔습니다. 홍해에서 애굽 군대는 전멸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을 밟고 안전하게 건넜습니다(출애굽기 12–15).

 시내산에서 그들은 율법을 받았고 성막을 세웠습니다(출애굽기 19–40). 그러나 불순종으로 인해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를 헤매야 했습니다. 모세 자신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으나, 하나님께서는 그가 그 땅을 바라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신명기 34). 신약 성경에서 모세는 율법을 전해준 자이자 예언자로 일컬어집니다. 성경의 첫 다섯 권(모세오경)은 그의 저서로 간주됩니다.


 묵상

 교회는 오직 하나뿐입니다. 지역마다 나타나는 교회의 모습들조차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하나의 반석일 뿐입니다. 마치 하와이 제도의 섬들이 태평양 위로는 서로 떨어진 별개의 장소처럼 솟아 있으나, 바다 밑을 보면 모두가 하나로 묶여 있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매우 명확히 말합니다. 한 분이신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계시다면, 그분의 보배로운 피로 세워진 교회 또한 오직 하나일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는 오직 믿음으로만 파악할 수 있는 선물입니다. 우리는 사도신경을 통해 “거룩한 공교회(그리스도의 교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사오며”라고 고백합니다. 교회는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라고 손가락으로 가르켜 보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탄생시킨 신성한 선물들 아래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오직 믿음의 대상입니다. 교회는 복음의 선포와 바르게 집행되는 성례전을 통해 주어지는 그리스도의 의(義), 즉 그 ‘이음새 없는 옷’을 입고 가려져 있습니다. 교회가 어디에 존재하는지를 가장 분명하게 식별해 주는 것은 하나님께서 교회의 장식으로 주신 것들(복음과 성례)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진실성과 존재에 관하여 우리는 다른 모든 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의 보배로운 피로 교회를 속량하셨기에 교회는 살아 있습니다. 우리에게 그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일치하심이 나뉠 수 있다고 믿거나, 주님의 옷인 그리스도의 교회를 감히 찢으려 할 만큼 악하고 신의가 없으며 분열의 광기에 사로잡힌 자가 누구입니까? 주님께서는 친히 복음서에서 ‘한 무리와 한 목자가 있으리라’(요한복음 10:16)고 가르치며 경고하셨습니다. 어느 누가 한 장소에 여러 명의 목자나 여러 무리의 양 떼가 있을 수 있다고 믿겠습니까? 더욱이 사도 바울도 우리에게 이 동일한 일치를 권고하며 간곡히 부탁하기를,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린도전서 1:10)고 했습니다. 또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에베소서 4:2–3)고 말했습니다. 스스로 다른 집과 거처를 지어 교회로부터 물러나서도 당신이 온전히 서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 하나님의 집인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거하며 화목함과 순전함 속에 머뭅니다.” (카르타고의 키프리안, 교회의 일치에 관하여,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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