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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WEDNESDAY—LENT 4

개혁신학어벤져스 2025. 9. 26. 12:13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26:1-7

Additional Psalm: Psalm 16, Psalm 6

Old Testament Reading: Genesis 44:1-18, 32-34

New Testament Reading: Mark 12:28-44


 오늘의 기도: 우리의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저희를 당신의 구속하시는 보혈의 능력으로 정결하게 하시어, 순결함과 평화 가운데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경배하고 찬미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B84)


 묵상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그리스도를 온전히 놓칠 수 있습니다. 달 탐사 임무에서 항로에 아주 작은 오차만 있어도 달을 완전히 빗나가 우주비행사들의 죽음을 초래할 것입니다. 가까운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연 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은 존재하시며 우리는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고 인정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유익을 주지 못합니다. 의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과 그와 진료 예약을 잡고,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는 것은 같지 않습니다. 의사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진찰받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의사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기를 거부하는 사람보다 치유에 더 가깝지 않습니다.

 다윗의 주님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막연한 인정보다 훨씬 더 큰 것입니다. 그분은 나를 위해 마리아에게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나의 연약함과 고통, 그리고 죄 가운데 나와 함께 존재하시고, 그 안에서 나를 위해 죽으시려고 이 일을 행하셨습니다. 이 주님께서는 나를 위해 하나님 나라를 만드시고, 단지 가까이 두시는 것이 아니라 나를 그 안에 두십니다.

 “그 서기관은 하나님이 한 분이시며 모든 것 위에 사랑받으셔야 한다고 고백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습니다(마가복음 12:23–33). 그러나 율법에 대한 그 자신의 진술이 그에게는 책망이 됩니다. 그는 율법의 신비를 무시했습니다. 그는 그의 탄생의 본성상 주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아들께서 한 분 하나님에 대한 믿음 안에서 고백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율법에 따른 한 분 하나님에 대한 고백은 한 분 주님의 신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위한 자리를 남겨두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서기관에게 다윗이 그리스도를 자기 주님이라 부르는데 어떻게 그가 그리스도를 다윗의 아들이라 부를 수 있는지 물으십니다. 왜냐하면 그처럼 위대한 족장의 아들이 또한 그의 주님이 된다는 것은 본성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마가복음 12:35–37). 그분은 자신을 오직 그의 육신과 다윗의 후손인 마리아에게서 난 출생에 따라 여기는 서기관에게, 성령에 따라서는 그가 다윗의 아들이라기보다는 그의 주님이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요청하십니다. 그분은 율법을 간과하시거나 다른 누구도 주님으로 고백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잊지 않으십니다. 예수께서는 믿음으로 율법을 어기지 않으시면서, 자신이 주님이심을 가르치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형체가 없으신 하나님의 품으로부터의 본성적인 탄생의 신비 안에 존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한 분이시며, 한 분에게서 나셨습니다. 한 분 주님의 본성이 본성적으로 그를 주님으로 만드셨습니다” (푸아티에의 힐라리우스, ‘삼위일체론’,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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