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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22:1-5
Additional Psalm: Psalm 22:12-26
Old Testament Reading: Jeremiah 37:1-21
New Testament Reading: Matthew 27:33-56
Additional Reading: Revelation 17:1-18
오늘의 기도: 천지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주님의 사랑하는 아들의 못 박히신 몸이 무덤에 누워 이 거룩한 안식일에 쉬셨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과 함께 셋째 날이 오기를 기다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과 함께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게 하소서. 주님은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서 다스리시나이다. (L34)
묵상
온 우주는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을 마주하고 전율합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그분의 영광이 사라진 것입니까? 그분의 희생으로 인해 그분의 명성이 더럽혀졌습니까? 아닙니다. 십자가는 그분의 영광이며 우리의 구원입니다.
“아들은 어떻게 영화롭게 되셨습니까? 그분은 동정녀에게서 나셨고, 요람과 유년 시절을 거쳐 성인의 지위에 이르셨습니다. 잠과 배고픔, 목마름, 피로와 눈물을 통해 인간의 삶을 사셨으며, 이제는 침 뱉음을 당하고 채찍질당하며 십자가에 못 박히실 참이었습니다. 왜입니까? 이 일들은 그리스도 안에 온전한 인간이 계심을 우리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정해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수치는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채찍질을 선고받지도, 침 뱉음으로 더러워지지도 않았습니다. 성부께서 성자를 영화롭게 하십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주님은 다음에 십자가에 못 박히십니다. 그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태양은 지는 대신 도망쳐 버렸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구름 뒤로 물러난 것이 아니라 정해진 궤도를 버린 것이며, 세상의 모든 원소가 그리스도의 죽음이라는 동일한 충격을 느꼈습니다. 궤도를 돌던 별들은 그 범죄에 공모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빛을 끄고 그 광경을 보는 것으로부터 탈출했습니다.
땅은 무엇을 했습니까? 주님이 나무에 달리신 그 무게 아래서 전율하며, 죽어가시는 그분을 가두기에 자신은 무력하다고 항의했습니다. 그렇다면 바위와 돌들은 주님께 안식처를 내어주기를 거부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그것들은 찢어지고 갈라지며 그 강인함을 잃었습니다.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조차 장사를 기다리는 그 몸을 가둘 수 없음을 고백해야만 합니다.
그다음은 무엇입니까? 부대의 백부장, 곧 십자가의 파수꾼이 ‘진실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마태복음 27:54)라고 외칩니다. 피조물은 이 속죄 제물의 중보를 통해 자유롭게 되었으며, 바위들조차 그 견고함과 강인함을 잃었습니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자들이 이제는 진실로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합니다. 그 결과가 이 주장을 정당화합니다. 주님은 ‘아버지여, 아들을 영화롭게 하옵소서’(요한복음 17: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당신의(Your)’라는 단어를 통해 자신이 단지 이름뿐만 아니라 본성(nature)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아들임을 천명하셨습니다. 우리 중 수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지만, 그분은 또 다른 의미에서의 아들이십니다. 그분은 양자가 아니라 기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참되고 고유한 아들이시며, 이름뿐 아니라 진리에 있어서도 그러하며, 피조된 것이 아니라 나신 분입니다. 주님이 영화롭게 되신 후, 그 고백은 진리에 닿았습니다. 백부장은 그분을 하나님의 참된 아들로 고백했습니다. 그리하여 박해자들의 종조차 부정할 수 없었던 이 사실을 그 어떤 신자도 의심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푸아티에의 힐라리우스, 삼위일체론, 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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