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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자료/교부학

"사랑하면 진리가 보인다" - 어거스틴의 '고백록', '신국론' 해설 & 요약 - '삼위일체론' 및 기타 저작(성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3. 10. 13. 21:09

 성염 교수님이 어거스틴 3부작 '고백록', '신국론', '삼위일체론'을 총체적으로 다룹니다.

 어거스틴을 철학적으로 풀어내야하기에, 앞의 2개를 위주로 내세우시네요!('삼위일체론'은 다른 2부작에 나오는 개념을 그의 신학구조에서 바라보기 위해 인용문으로 처리됨)

 물론, 어거스틴도 당시대에 그리스-로마 철학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각 개인의 구원' 및 '자신이 속한 로마제국의 구원'을 변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인물로 이해해야 합니다. 어거스틴도 사람이니 'Sitz Im Leben'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관련하여, 당시 사람들에게 대두되었던 주요 소재가 각각 '자유의지'와 '공동체'입니다.

 어거스틴 덕분에 당시의 많은 철학적 질문에 기독교가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남긴 대답은 지금도 똑같은 질문을 남기는 사람들에게 사용될 수 있으며, 서방교회는 그의 신학적 유산을 지금까지 보수하여 사용합니다.

https://youtu.be/a1JwGDXicIs?si=JNwP3yR19m3BRzpE 

한 줄 요약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을 통합한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의 자유의지에서 비롯된 악의 문제를 신의 자비와 섭리로 풀어냈으며, 인류 역사를 '사랑의 대상'에 따라 두 도성으로 나누어 정의와 평화의 길을 제시했다.

 

주제별 핵심 요약

1. 진리의 연인: 사랑해야 보인다

  • 지성과 정열의 결합: 아우구스티누스는 단순한 지식 탐구를 넘어 진리를 향한 뜨거운 갈망을 가졌던 '진리의 연인'이었습니다. 그는 "알아야 사랑한다"는 그리스적 사유를 뒤집어 "사랑하면 진리가 보인다"는 실존적 명제를 확립했습니다.
  • 지성 안의 신: 인간의 유한한 지성 속에 어떻게 '영원'과 '신'이라는 개념이 들어올 수 있는지를 탐구했습니다. 그는 인간이 하나님의 모상(Imago Dei)이기에, 생자필멸의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불멸과 영원한 행복을 향유할 수 있는 존재론적 근거를 갖게 되었다고 보았습니다.

2. 악의 문제와 자유의지의 신비

  • 악은 실재가 아닌 결핍: 그는 세상을 선과 악의 대결로 보는 이원론(마니교)을 청산했습니다. 악은 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피조물인 인간의 자유의지가 선에서 빗나갔을 때 발생하는 '선의 결핍'이라고 정의했습니다.
  • 신의 자신감: 신은 인간이 자유의지를 악용할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허락했습니다. 이는 악조차도 결국 신의 위대한 선과 정의 안에서 바로잡힐 것이라는 '신의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방황하는 인간을 끝내 추적하여 항복을 받아내는 '하늘 사냥개'와 같은 신의 사랑을 통찰했습니다.

3. 두 도성과 사회적 사랑

  • 지상의 도성 vs 하나님의 도성: 인류 역사를 추동하는 힘을 두 가지 사랑으로 나누었습니다. 자기 사랑에 빠져 신을 무시하는 '지상의 도성'과, 신을 사랑하여 자기를 잊는 '하나님의 도성'입니다.
  • 정의 없는 국가는 강도 떼: 그는 "정의가 없는 국가는 규모가 큰 강도 떼와 같다"고 일갈했습니다. 진정한 국가란 단순히 법과 권력으로 뭉친 집단이 아니라, '공통으로 사랑하는 대상에 대해 합의를 이룬 사람들의 모임'이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 사회적 사랑(Social Love): 그는 정치적 정의와 평화의 근거를 '사회적 사랑'에서 찾았습니다.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이 곧 신의 뜻을 따르는 것이며, 가장 위대한 정의는 완전한 사랑 안에서 완성된다고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