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지금 당장 잘 되는 신앙”은 넘쳐나지만, “끝까지 버티게 해 주는 신앙의 언어”에는 점점 서툴러지고 있습니다. 장창한 목사의 『슬기로운 신앙 생활을 위한 사복음서의 미래 동사』는 그 해답을 아주 의외의 곳, 바로 신약성경 헬라어의 ‘미래 동사(Future Tense Verbs)’에서 찾아갑니다. 신약 헬라어에서 미래 시제는 단순히 “나중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을 말하는 문법이 아닙니다. 현대 양태론 연구(Porter, Campbell 등)를 따라가며, 이 책은 미래 동사가 하나님의 작정 안에서 “반드시 이루어질 확정된 실재”를 선포하는 신학적 언어라는 점을 차근차근 보여줍니다. 그래서 복음서의 “~하리라”는 말들은, 불확실한 점괘가 아니라 성도가 붙들어야 할 소망의 닻(A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