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과 광고 자세히보기

부정신학 2

신을 부정함으로써 증명한다? 현대 철학자 마리옹이 바라본 부정신학의 역설

현대 프랑스 현상학의 거장이자 가톨릭 신학자인 장-뤽 마리옹(Jean-Luc Marion)은 우리가 '신(God)'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를 지적합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보잘것없는 언어와 개념 속에 신을 가두어두려는 오만입니다. 마리옹의 초기 사상을 통해, 신을 정의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참된 신에게 다가가는 '부정신학(Negative Theology)'의 매혹적인 역설을 소개합니다. 1. 우리가 만든 신은 모두 '우상'이다일반적으로 철학이나 신학에서는 신을 가리켜 '전지전능한 존재', '최고의 선', '제1원인' 같은 화려한 수식어를 붙여 정의하곤 합니다. 하지만 마리옹은 이러한 철학적 개념들이야말로 신의 참된 모습을 가로막는 '개념적 우상(Conceptual Idols)'에 ..

사막교부들의 금언에 대하여 - 베네딕다 워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여, 저의 관심분야인 '사막신학, 수도신학'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 개인의 경건에 이처럼 필요한 신학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수도주의에 대해 오해가 많습니다. 얼른 정통개혁신학이 개신교 학계와 목회 현장에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수도문헌 중에서도 특히 사막교부의 문헌은 아래로부터의 신학인지 위로부터의 신학인지를 해석학적 입장에 따라 다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초대 교부들은 하나님과 개인의 인격적 만남에 대해 주로 저작을 남겼습니다. 이는 시대적인 영향과 필요성을 전제합니다. 아마, 그때와 같이 현재도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개인의 마음이 하나님을 만나는 주된 통로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막교부들의 어록에 대한 여러 종류의 책이 있습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