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성서비평학은 이사야서를 제1(1–39장), 제2(40–55장), 제3이사야(56–66장)로 쪼개어, 서로 다른 저자와 시대가 반영된 문서들의 편집본이라고 주장한다. 이른바 ‘분절 가설’ 혹은 ‘다저자설’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비평적 가설에 맞서, 70인역(LXX) 이사야 본문의 어휘 빈도와 동사 형태소를 정밀 분석하고, 개혁신학의 유기적 영감설 관점에서 이사야서 66장이 한 선지자 이사야의 통일된 저작임을 변증한다. 먼저, 70인역 이사야의 어휘 빈도 분석은, 이사야서를 관통하는 강력한 언어적 일관성을 보여준다. 특히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ἅγιος Ἰσραήλ)라는 독특한 신적 칭호는 제1·2·3이사야 전 구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그리고 고르게 나타난다. 또한 ‘시온(Σιων)’과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