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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18:19-25
Additional Psalm: Psalm 9
Old Testament Reading: Numbers 16:23-40
New Testament Reading: Luke 19:29-48
오늘의 기도: 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당신의 탄생과 죽으심을 통해 땅과 하늘이 평화 속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나귀를 타고 겸손하게 예루살렘에 왕으로 입성하신 당신의 오심이, 당신께서 겸손한 물과 겸손한 말씀, 겸손한 음식 속에 숨어 여전히 우리의 왕으로 오심을 우리가 깨닫도록 도와주소서. 이는 주님께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1024)
묵상
영화 '킹 랄프'에서 존 굿맨의 캐릭터가 갑작스럽게 완전한 무명 상태에서 영국의 왕이 되었을 때, 그는 처음에 그것이 그에게 주는 힘에 환호합니다. 그는 버킹엄 궁전에 볼링장을 설치합니다. 그러나 그 힘의 왕관이 그것을 쓴 이마를 무겁게 짓누른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의 무명 상태에서 예루살렘으로 오셔서, 열광하는 군중으로부터 '폐하'(majesty)라는 환호를 받으십니다. 그들의 환호가 그분을 놀라게 하지는 않았지만, 그분의 왕관이 가져오는 부담은 그분의 거룩한 머리를 짓눌렀고, 우리의 죄악을 위하여 그 머리를 상하게 했습니다. 그분의 대관식 날은 우리 인간이 생각하는 것처럼 직위로의 승진이 아니라, 우리의 필요를 위한 '자신을 낮추심'(condescension)입니다. 꼴찌 팀을 물려받은 불운한 야구 감독처럼, 예수님 앞에는 고난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왕이신 예수님은 굴욕과 불명예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시기 위해 환호를 받으십니다. 그분은 정복하고, 지배하며, 압도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고난받고 죽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의 보좌는 다름 아닌 십자가입니다. 군중은 그들의 '호산나'가 그분의 능력을 환호하는 것이라 생각했으며, 그분이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는 점에서는 그들이 옳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당신의 힘을 사용함으로써가 아니라 그 힘을 감추심으로써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은 당신의 적들을 위협하심으로써가 아니라 그들을 용서하심으로써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은 당신의 백성(subjects)을 몰아가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당신의 아들들로 삼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가 왕으로 환호하는 분은 바로 이러한 분입니다.
"유대의 통치자들은 그토록 큰 무리가 그리스도를 그들의 왕으로 선포하는 것을 들었을 때(누가복음 19:38) 틀림없이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는 것이 그분께 무슨 영예였겠습니까? 영원의 왕께서 사람들의 왕이 되시는 것이 그분께 무슨 대단한 일이었겠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리신 왕권은 조공을 요구하거나, 당신의 군인들 손에 칼을 쥐여주거나, 공공연한 전쟁으로 적들을 굴복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그들의 내면 본성에 왕권을 행사하시고, 그들의 영원한 유익을 도모하시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당신 자신 안에 중심을 둔 자들을 당신의 하늘 왕국으로 이끄시는 일에 있어서 이스라엘의 왕이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아들, 성부와 동등하신 분, 만물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지음 바 된 말씀이신 분께서, 당신의 선하신 뜻에 따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신 것은, 승진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시는(겸손의) 행위였으며, 권세의 증가가 아니라 연민의 표시였습니다. 땅에서는 유대인의 왕이라 불리셨던 그분께서 하늘에서는 천사들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어거스틴, 요한복음 강해,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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