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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7월 4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5. 12. 9. 05:13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50:1-6

Additional Psalm: Psalm 113

Old Testament Reading: Joshua 10:1-25

Additional Reading: Joshua 10:28-22:34

New Testament Reading: Acts 11:19-30


 오늘의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주님의 교회는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확장되었고, 그곳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게 되었나이다. 주님의 종 바나바와 바울을 통하여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졌고, 이제 그들도 주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게 되었나이다. 우리에게 박해 앞에서도 주님의 이름을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어, 모든 이가 주님의 거룩한 말씀을 듣고 진리를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1048)


 묵상

 안디옥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렸던 것처럼(사도행전 11:26), 그리스도의 이름을 지니는 것은 우리에게도 그 못지않은 큰 특권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이 처음에는 적들에게 조롱 섞인 별명으로 이렇게 불렸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랬다면, 그 조롱은 오히려 굳어져서 그렇게 불린 이들에게 명예로운 훈장이 되었습니다. 적들이 수치스럽다고 여긴 용어를 교회가 사랑하고 소중히 여겼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우리를 위해 수모를 겪으셨고, 그 결과 우리는 생명과 구원의 표지로서 그분의 이름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분이 우리를 위해 낮아지심으로써 획득하신 것입니다. 교회를 해치려는 의도로 붙여진 이 이름은, 결코 꺾일 수 없는—적어도 돌로는 꺾을 수 없는(사도행전 7:58–59)—자들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 이름은 생명을 줍니다. 니사의 그레고리우스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의 축복을 묵상하며 그리스도의 이름들을 광범위하게 나열했습니다. 그리스도께 부여된 수많은 존귀한 신적 칭호들은 세례 안에서 우리의 것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그분처럼 본질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분이 친히 몸을 낮추어 우리 육신을 입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믿음으로 우리에게 이러한 신성한 이름들과 그 혜택을 부여하셨습니다. 그분의 모든 것은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그분 이름의 표지가 되는 영광 속에 살아가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지킵니다.

 "선하신 우리 스승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흠모하는 그분의 이름 안에서의 교제를 우리에게 허락하시어, 우리와 관련된 다른 어떤 사람의 이름이 아닌 그분의 이름으로 불리게 하셨습니다. 부유하고 가문이 좋든, 출신이 미천하고 가난하든, 혹은 사업이나 지위로 어떤 명성을 얻었든 간에, 그런 모든 조건은 차이를 만들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을 믿는 이들은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선물을 받은, 권위 있는 하나의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은혜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정해진 것이기에,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이 선물의 위대함을 이해하여 이를 우리에게 선물하신 하나님께 합당한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둘째로, 이 위대한 이름의 능력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우리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스승님과의 연합을 통해 합당한 자로 여겨지게 된 이 선물의 위대함은, 우리가 그리스도라는 이름의 참된 의미를 인식할 때 우리에게 분명해집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기도 중에 만유의 주님을 이 이름으로 부를 때, 우리가 영혼 속에 받아들이고 있는 그 개념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니사의 그레고리우스, 『완전에 관하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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