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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7월 8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5. 12. 13. 14:05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6:5-11

Additional Psalm: Psalm 139:12-18

Old Testament Reading: Judges 3:7-31

New Testament Reading: Acts 13:42-52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께서는 예수님이 땅 끝까지 구원을 베푸시는 만방의 빛이시라는 선포를 통하여 이방인들에게는 기쁨을, 바울과 바나바에게는 박해를 주셨나이다. 우리가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대에 부딪힐지라도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할 용기를 얻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옵나이다. (1051) 


 묵상

 때로는 잘못된 이유로 인해 옳은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의 유대인들에게 메시아가 오셨다는 메시지를 선포했을 때, 그들이 너무나 격렬하게 반대했기에 바울과 바나바는 이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이들, 곧 이방인들에게 이 메시지를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쫓겨난 바울과 바나바는 주님께서 오래전에 예언하신 일을 행하기 시작했습니다(이사야 42:6).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행하시지만, 우리는 나중에 되돌아볼 때에야 비로소 그것을 깨닫습니다. 유대인들은 악한 의도로 반대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당신의 은혜로운 목적, 곧 “땅 끝까지 구원을 베푸는 일”(사도행전 13:47)을 위해 사용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은 나중에야 분명해졌을 것입니다.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다툼과 슬픔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뒤를 돌아볼 때에야 비로소 알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바울과 바나바처럼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두신 길의 끝을 볼 수 없으며, 그 목적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우리 마음은 다르게 말할지라도, 고난 가운데 있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길은 옳다고 믿습니다.

 “유대인들의 반대는 설교(복음 전파)를 확산시켰습니다. 사도들은 바로 이 일로 인해 자신들이 이방인에게 향하는 명분을 얻었고, 동족에 대한 모든 책임에서 벗어나게 되었기에, 더욱더 이방인들에게 헌신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질투심으로 인해 자신들이 의도했던 것과는 다른 위대한 일을 불러왔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이 담대하게 말하고 이방인들에게 나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누가가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였다’(사도행전 13:46)라고 기록한 이유입니다.

 그들은 이방인들에게 가야 했지만, 그들의 담대함이 얼마나 절제되어 있는지(신중한지) 보십시오. 베드로도 자신을 변호해야 했다면(사도행전 11:4), 아무도 그곳으로 부르지 않았던 바울과 바나바는 더욱더 변호가 필요했습니다. ‘먼저 너희에게’라고 말함으로써 그는 그것이 자신들의 의무임을 보여주었고, ‘마땅히’라고 말함으로써 그들에게 전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그는 ‘너희에게 화가 있을진저’라거나 ‘너희는 벌을 받았다’라고 말하지 않고,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사도행전 13:46)고 말합니다. 그들의 담대함은 큰 온유함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는 ‘너희는 자격이 없다’고 말하지 않고, ‘[너희가] 스스로 자격 없는 자로 자처하기에’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사도행전 13:46-47).” (존 크리소스톰, 『사도행전 강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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