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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8월 14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5. 12. 28. 12:21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33:13-21

Additional Psalm: Psalm 33

Old Testament Reading: 2 Samuel 1:1-27

New Testament Reading: 1 Corinthians 7:25-40


 오늘의 기도: 오 주님, 주님의 끊임없는 자비로 주님의 교회를 지켜 주소서. 우리는 연약하여 넘어질 수밖에 없사오니, 주님의 도우심으로 해로운 모든 것들로부터 우리를 항상 지켜주시고, 우리의 구원에 유익한 모든 길로 우리를 인도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서 다스리시는 주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H74)


 묵상

 세상적인 재난이 닥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집이 파괴되거나 사업체를 잃는 것과 같은 물질적 피해를 입었을 때 이는 특히 더 그러합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하나님께 불평하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서기 410년 로마가 함락되었을 때도 그러했습니다. 고트족이 이른바 '영원한 도시'를 유린했을 때,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며 자신들의 불운을 한탄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보물로 삼은 이들은 세상의 모든 재물과 심지어 생명 자체를 잃었을지라도 모든 것을 잃은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있는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결코 상실되지 않습니다.

 그 어떤 세상 권세가 신실한 자들을 그리스도에게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그 어떤 칼이 머리이신 분을 그분의 몸인 교회로부터 잘라낼 수 있겠습니까? 헐벗음이 어떻게 우리에게서 의의 옷을 벗겨낼 수 있겠습니까? 기근이 어떻게 우리에게서 생명의 양식을 빼앗아갈 수 있겠습니까? 그 어떤 시련이 '무죄'라는 하나님의 판결을 우리에게서 강탈할 수 있겠습니까? 그 어떤 도살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우리에게서 앗아갈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그 무엇도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로마서 8:35). 재난 중에 잃어버린 것들은 단지 이 세상의 물건들일 뿐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그것들에 매여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참된 보화는 그 무엇도 우리에게서 낚아챌 수 없도록 안전하게 감추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잃었다’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믿음을 잃었습니까? 그들의 경건을 잃었습니까? 하나님 보시기에 매우 값진, 마음에 숨은 사람의 소유물들을 잃었습니까(베드로전서 3:4)? 그들이 이것들을 잃었습니까?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의 부요함입니다(디모데전서 6:6–10).…

 로마가 함락될 때 세상의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이 만약 사도에게 배운 대로 자신의 소유를 관리했다면—겉으로는 가난했으나 안으로는 부요했던 사도처럼, 즉 세상을 사용하되 다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살았다면(고린도전서 7:29-30)—그들은 심한 시련을 겪었으나 굴복하지 않았던 욥의 말로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기 1:21). 선한 종과 같이, 욥은 주님의 뜻을 자신의 커다란 소유로 여겼으며 그 순종으로 그의 영혼은 풍성해졌습니다. 또한 그는 살아있는 동안 잃어버린 그 재물들이 어차피 죽음과 함께 곧 떠나보내야 할 것들이었기에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어거스틴, 신국론,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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