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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8월 29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6. 1. 4. 11:55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The Martyrdom of St. John the Baptist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7:6-14

Additional Psalm: Psalm 17

Old Testament Reading: 1 Kings 11:42-12:19

Additional Reading: 1 Kings 11:42-12:19

New Testament Reading: 2 Corinthians 7:1-16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 세례 요한을 주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선구자로 삼으셔서, 그의 회개의 전파와 무고한 죽음을 통해 그 길을 예비하게 하셨나이다. 간구하오니, 거룩한 세례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살아난 우리가 날마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게 하시고, 진리를 위하여 인내로이 고난을 견디며,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승리를 두려움 없이 증언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서 다스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하나이다. (F26)


 The Maryrdom of St. John the Baptist

 성 세례 요한의 탄생(6월 24일 기념)과 대조적으로, 이 축일은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에 의해 집행된 그의 참수형을 기념합니다(마가복음 6:14–29). 세상의 관점에서 볼 때 그것은 세례 요한의 생애에 있어 수치스러운 종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요한의 가장 큰 영광이었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참여하는 숭고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11:11). 그는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이자 신약의 전령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선구자로서 요한은 크고 두려운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가 돌아오리라는 예언을 성취했습니다(말라기 4:5; 마태복음 17:10–13). 회개의 전파와 세례를 통해 요한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였습니다(말라기 4:6). 그리고 자신보다 앞서 간 선지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또한 자신이 그 길을 예비했던 그리스도를 고대하며, 이 주님의 종은 자신의 죽음이라는 증언을 통해 십자가를 나타냈습니다.


 묵상

 “회개는 영혼에는 좋으나 명성에는 해롭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회개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원죄를 통한 일반적인 죄인이자 자범죄를 통한 개별적인 죄인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우리의 죄를 입 밖으로 내어 말하는 것은 단순히 사실을 진술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미 알고 계시며, 우리 스스로도 감히 숨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바울이 고린도후서 7:10에서 말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인 회개로부터 시작됩니다. 구원받는 자들은 자신의 죄악된 타락과 그 열매, 즉 우리의 악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자각하는 이들입니다. 진실한 회개는 우리의 명성에 조금도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회개는 단지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거역한 자신의 죄를 슬퍼하는 죄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사죄의 선언과 함께 찾아오십니다. 마틴 루터가 말했듯이 성경에 등장하는 신자들은 결코 ‘석고상 같은 성인들(plaster saints)’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죄와 고통에 시달리는 실제 인간들이었습니다. 사실 성경의 저자들은 종종 가장 악명 높은 죄인들의 삶을 자세히 다루며 하나님의 관용과 은혜로운 인내를 예증하곤 합니다. 예루살렘의 키릴로스는 기생 라합의 사례와 그녀의 회심을 들어 청중들을 격려했습니다. 그는 우리 또한 격려합니다. 우리가 사실을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십니다.

 “이제 나와 함께 회개를 통해 구원받은 자들을 살펴봅시다. 아마 여인들 중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나는 음행과 간음을 저질렀습니다. 온갖 방탕함으로 내 몸을 더럽혔습니다. 나에게도 구원이 있을까요?’ 여인이여, 눈을 돌려 라합을 보십시오. 그리고 그곳에서 구원을 찾으십시오. 공개적으로 매춘부였던 그녀가 회개를 통해 구원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은혜를 입기 전 어느 시점에 음행을 저질렀으나, [나중에] 회개와 금식을 통해 구원받은 자가 아닙니까? 그녀가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살펴보십시오. 그녀는 단지 이렇게 말했을 뿐입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여호수아 2:11). 자신의 부도덕한 삶 때문에 감히 ‘나의 하나님’이라 말하지 못하고 ‘너희의 하나님’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만일 그녀가 구원받았다는 성경적 증거를 얻고 싶다면, 시편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나를 아는 자 중에 라합과 바벨론이 있다 말하리라’(시편 87:4). 오, 성경에 매춘부의 이름까지 언급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얼마나 위대합니까! 그저 ‘라합과 바벨론을 언급한다’고만 하지 않으시고, ‘나를 아는 자 중에’라는 말을 덧붙이셨습니다. 그러므로 남녀를 불문하고 회개로 말미암아 시작되는 구원의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키릴로스, 교리 교육 강좌,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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