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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All Saints' D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50
Additional Psalm: Psalm 147
Old Testament Reading: Deuteronomy 34:1-12
New Testament Reading: Matthew 21:1-22
오늘의 기도: 모든 시대와 장소의 신실한 백성들을 주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몸인 하나의 거룩한 공동체로 묶어주신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우리가 주님의 복된 성도들을 본받아 모든 덕스럽고 경건한 삶을 살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예비하신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에 그들과 함께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계시고 다스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하나이다. (F34)
All Saints' Day
이 축일은 우리를 둘러싼 저 허다한 증인들의 구름 전체를 아우르는, 기념일들 중 가장 포괄적인 날입니다(히브리서 12:1). 이 날은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즉 "큰 환난에서 나와...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모든 나라와 족속과 문화와 언어에서 온 그리스도 안의 모든 성도를 신앙의 눈앞에 보여줍니다(요한계시록 7:9, 14). 이처럼 이 축일은 우리 주님의 은혜로운 구원의 높이와 깊이와 너비와 길이를 온전히 우리 앞에 펼쳐 보입니다(에베소서 3:17-19).
또한 이 축일은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죽은 모든 이가 그분과 함께 다시 살아났기에, 부활절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눕니다(로마서 6:3-8). 그리고 하늘과 땅, 모든 시대와 장소에 있는 보편 교회가 그리스도의 한 몸 안에서, 평화의 띠로 묶인 성령의 일치 안에서 하나로 모였음을 경축한다는 점에서 오순절과 의미를 같이 합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부르심의 한 소망, 곧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하신 말씀 안으로 부름받았기 때문입니다(에베소서 4:4-6).
나아가 모든 성인의 날은 교회력의 마지막 주일들과 더불어 영생에 대한 종말론적 초점을 공유하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는 고백을 함께 나눕니다(로마서 8:18). 이 모든 강조점 속에서 이 축일의 목적은, 우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도록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께 우리의 눈을 고정하는 데 있습니다(히브리서 12:2-3).
묵상
모세는 자신보다 더 위대한 예언자가 백성들에게 보냄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신명기 18:15). 이는 참으로 어려운 과업이었으며, 오직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만이 성취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숭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마지막 안식처를 그들에게 알리지 않으신 이유는, 아마도 그들이 그곳을 성지로 만들어 모세가 전해준 제1계명을 어기지 않도록 배려하신 것일지도 모릅니다.
모세는 완고하고 마음이 굳은 백성들을 참아냈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의 선구자였습니다. 이는 마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어주신 것과 같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로서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서서 자신을 백성을 위해 봉헌했습니다. 백성들은 모세를 비난하고 학대했으며, 마치 모세를 보내신 분이자 그가 대변하는 분이 아니라 모세 자신에게 모든 요구를 들어줄 능력이 있는 것처럼 그에게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모세는 참으시는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대변하며, 이 까다롭고 때로는 사악한 백성들을 온유하게 대했습니다.
밀라노의 암브로시우스는 백성들이 모세를 너무나 철저히 공경한 나머지 그가 무덤에 안치되었다는 사실조차 믿으려 하지 않았음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무덤을 비우고, 그와 더불어 모세와 다른 모든 신자의 무덤까지 비우는 일은 모세보다 더 위대한 분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우리의 무덤은 가족들에게 알려지겠지만, 그 무덤이 우리 몸으로 계속 채워져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무덤이 부활절 아침에 비어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자기 백성들로부터 얼마나 사악한 학대를 견뎌야 했는지 보십시오(출애굽기 32:11)! 그러나 주님께서 그를 모욕한 자들을 벌하려 하실 때, 그는 종종 자신을 백성을 위해 내놓음으로써 그들을 신성한 진노로부터 구하고자 했습니다(출애굽기 32:32). 부당한 대우를 받은 후에도 그는 얼마나 부드러운 말로 백성들을 대했는지 모릅니다. 그는 노동하는 그들을 위로했고, 예언적 선포로 위안을 주었으며, 자신의 행적을 통해 용기를 북돋워 주었습니다.
그는 자주 하나님과 대화했음에도(출애굽기 33:9), 사람들에게는 늘 온화하고 즐겁게 대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 위에 서 있는 존재로 여겨지기에 합당했습니다. 백성들은 그의 얼굴조차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고(출애굽기 34:30), 그의 무덤이 발견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믿기를 거부했습니다(신명기 34:6). 그는 모든 백성의 마음을 사로잡았기에, 그들은 그가 행한 일들에 감탄하기보다 그의 온유함 때문에 그를 더욱 사랑했습니다" (암브로시우스, 성직자의 의무에 관하여, 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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