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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2월 9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5. 6. 29. 18:49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23:1-5

Additional Psalm: Psalm 87

Old Testament Reading: Job 6:1-13

New Testament Reading: John 3:1-21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에게는 스스로 아무런 힘이 없음을 주님께서는 아십니다. 주님의 강한 능력으로 저희를 육체에 닥칠 모든 역경과 영혼을 공격하고 해칠 모든 악한 생각으로부터 지켜주소서. 주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오니, 그분은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L24)


 묵상

 우리는 우리가 찔렀던 그분을 바라보며 그분 안에서 우리의 구원을 보아야 합니다. 그분이 자신을 방어하기에 너무 약했다고 믿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세상의 죄를 짊어질 만큼 충분히 강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죽으신 그 사람을 바라보며 그분 안에서 생명을 봅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내가 십자가에 못 박히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지 않으시고, 듣는 사람을 옛 표상(요한복음 3:14–15)으로 이끌어 가셨을까요? ... 이제 유대인들이 놋 뱀 형상을 바라봄으로써 죽음을 피했다면, 십자가에 달리신 분을 믿는 사람들은 훨씬 더 큰 유익을 누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십자가 처형은 십자가에 달리신 분의 약함 때문도 아니고 유대인들이 그분보다 강해서도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16절). 그러므로 그분의 살아 있는 성전은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십자가 처형의 원인과 그것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보십시오. 표상과 실재의 관계를 보십시오. 구약에서 유대인들은 일시적인 죽음을 피했지만, 신약에서 믿는 자들은 영원한 죽음을 피합니다. 거기서는 매달린 뱀이 뱀에게 물린 상처를 치유했지만, 여기서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영적인 용이 입힌 상처를 치료하십니다. 거기서는 육신의 눈으로 본 자가 치유되었지만, 여기서는 이해의 눈으로 본 자가 모든 죄에서 해방됩니다. 거기서는 매달린 것이 뱀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놋이었지만, 여기서는 성령으로 지어진 주님의 몸이었습니다. 거기서는 뱀이 물고 뱀이 치유했지만, 여기서는 죽음이 파괴하고 죽음이 구원했습니다. 파괴한 뱀은 독을 가졌고, 구원한 뱀은 독이 없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우리를 죽인 죽음은 뱀이 독을 가졌던 것처럼 죄를 동반했지만, 주님의 죽음은 놋 뱀이 독이 없었던 것처럼 모든 죄로부터 자유로웠습니다.

 베드로는 말했습니다.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베드로전서 2:22). 바울 또한 선언했습니다. '그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골로새서 2:15). 어떤 고귀한 전사가 적수를 높이 들어올려 부숴뜨림으로써 자신의 승리를 더욱 영광스럽게 만드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온 세상이 보는 앞에서 적대적인 세력들을 넘어뜨리셨고, 광야에서 상처 입은 자들을 치유하시며 그들을 괴롭히던 모든 독 있는 피조물로부터 해방시키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심으로써 말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톰, 『요한복음 강해』,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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