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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28
Additional Psalm: Psalm 72
Old Testament Reading: Numbers 22:1-20
New Testament Reading: Luke 22:1-23
오늘의 기도: 오 하나님, 사도들에게 성령을 주셨사오니, 우리에게도 동일한 성령을 허락하사 우리가 믿음 안에서 살며 평화 가운데 거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주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하나이다. 아멘. (L51)
묵상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하신 바를 이룹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것은 내 몸이다"라는 제정의 말씀을 통해 그 말씀이 뜻하는 바를 행하심으로써 우리에게 그분의 몸과 피로 된 성찬을 주셨습니다. 불행하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비판하는 많은 이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대로 행하실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합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우리의 제단에서 말씀하실 때, 그분은 그분의 말씀이 뜻하는 바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분이 말씀하신 바를 이룹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창세기 1:3). 이것이 우리가 '신적 선언'(divine fiat)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존재하게 하시면, 사물은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그분은 우리에게 자기 자신을 주십니다. "이것은 내 몸이다"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단순한 바람이나 권고가 아니라, 그 말씀이 뜻하는 바를 주심을 통한 신적인 자기 계시입니다. 그분의 몸이 그 제단에서 우리 몸 안에 주어져, 그분의 불멸성이 우리의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이기게 하십니다. 인간의 이성은 이 '수행적 말씀'(performative Word)에 대해 수천 가지 반론을 제기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궤변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로운 말씀을 무효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율법주의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을 당신의 행위로 바꾸어 버립니다.
아닙니다, 문제는 당신이 주의 몸을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주의 몸이 당신을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입니다. 당신이 그것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당신을 변화시킵니다. 주의 몸을 우리의 행위로 만들지 말고, 주님께서 '있게 하신' 바를 그대로 '있게' 합시다.
"우리 가운데서 이 음식은 '성찬'(Eucharist)이라고 불리며, 우리가 가르치는 것들이 참되다고 믿는 사람, 그리고 죄 사함과 중생을 위한 씻음으로 씻음을 받은 사람,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대로 그렇게 사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참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것을 보통의 빵과 보통의 음료로 받지 않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육신하시어 우리의 구원을 위해 살과 피를 모두 가지셨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받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그분의 말씀의 기도로 축성된 음식, 그리고 (변화되어) 우리 피와 살의 양식이 되는 그 음식이, 성육신하신 바로 그 예수님의 살과 피라고 배웠습니다. 이는 사도들이 그들에 의해 기록된, 복음서라 불리는 회고록에서, 그들에게 명령하신 바를 우리에게 이와 같이 전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께서 빵을 가지고 감사 기도를 하신 후에 말씀하시기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를 행하라' (누가복음 22:19) 하셨다는 것입니다." (순교자 유스티누스, 변증론, 6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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