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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56:1-4
Additional Psalm: Psalm 7
Old Testament Reading: Ecclesiastes 3:1-22
New Testament Reading: John 7:14-31
오늘의 기도: 주 예수님, 주님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고난받고 죽으시는 아버지의 뜻을 행하시려 아버지께로부터 오셨으며, 이로써 구원의 길이 십자가를 통하는 것임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나이다. 간구하옵나니, 천하 만사에 때가 있어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음을 우리가 깨닫게 하시고, 태어남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전 생애가 주님의 선하시고 은혜로우신 뜻에 따른 것임을 알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아버지와 성령과 함께 한 하나님이시며, 지금도 그리고 영원토록 살아 계시고 다스리시나이다. (1156)
묵상
전도자는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전도서 3:7)고 말합니다. 관건은 언제가 어느 때인지 아는 것입니다. 인생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우리가 거의 매번 그 때를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입을 열어 가장 상처를 주고 해로운 말들을 쏟아낸 적이 있습니다. 우리와 달리,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항상 올바른 때가 언제인지 아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를 변호하고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입을 열었을 바로 그때,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입을 열지 않으셨습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이사야 53:7).
그분은 우리가 그분의 침묵을 필요로 할 때 우리를 위해 침묵하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대언자가 필요할 때는 우리 죄인들을 위해 말씀하십니다(요한일서 2:1). 예수님의 고요한 고통은 세상에 전하는 귀가 먹먹할 정도의 침묵의 메시지였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박해하는 자들 앞에서 기꺼이 침묵하실 만큼 세상을 뜨겁게 사랑하셨습니다. 그들은 의로우신 재판장을 자신들의 부정한 심판대 앞으로 부당하게 끌고 갔습니다. 그분은 더 나은 계획과 목표를 마음에 품고 계셨기에 자신을 변호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바로 우리를 마음에 품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용히 경청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옳습니다. 먼저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 우리 입술이 찬양으로 열리게 하고, 그다음에는 서로의 말을 들어 믿음 안의 형제자매들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들이 말할 때 우리 입술에 문을 달아 둔다면, 우리는 그들과 함께 짐을 질 수 있을 것입니다.
“기록되기를,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전도서 3:7)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때의 변화는 신중하게 헤아려야 합니다. 혀를 제어해야 할 때 무익한 말로 함부로 놀리지 않게 하고, 유익하게 말할 수 있을 때 게으르게 입을 다물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를 잘 숙고하여 시편 기자는 말합니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편 141:3). 그는 입술에 벽을 쌓아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문을 달아달라고 했으니, 문이란 열고 닫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신중함을 배워, 적절한 때에 분별력 있게 입을 열어 말하고, 또 적절한 때에 침묵으로 입을 닫아야 합니다.” (그레고리 대제, 목회 규범,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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