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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32:1-5
Additional Psalm: Psalm 32
Old Testament Reading: Ecclesiates 5:1-20
New Testament Reading: John 8:1-20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을 아는 것이 곧 영원한 생명이오니,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아들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심을 알게 하시어,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는 그 길 위에서 주님의 발자취를 굳건히 따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하옵나이다. 주님께서는 아버지와 성령과 함께 한 하나님이시며, 지금도 그리고 영원토록 살아 계시고 다스리시나이다. (B73)
묵상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보고 싶어 합니다. 모세조차도 신성한 임재를 엿보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이를 거절하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은 한낮의 태양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태양의 찌를 듯한 밝음은 눈이 보는 마지막 광경이 될 것이며, 그 타오르는 광선이 만들어낸 어둠이 시야를 가려버릴 것입니다. 태양의 영광에 타버린 눈은 절대적인 어둠 속으로 빠져들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이시기에(요한복음 8:12), 하나님과 그분의 신성한 보물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 주심으로써 우리 모두를 비추십니다. 태양이 세상을 비추어 찬란한 빛을 줌으로써 우리가 주변을 볼 수 있게 하듯이,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죄로 어두워진 세상에 빛을 주시고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시어 그분이 우리에게 드러내고자 하시는 것을 보게 하십니다.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맹목 속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습니다. 시편 기자의 말이 옳습니다. “주님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시편 36:9). 우리의 빛은 그리스도 자신이십니다.
“신성한 신비의 광대함이 우리의 연약한 이해력을 얼마나 당혹게 하는지, 그리하여 언어로 표현하기 어렵고, 이성으로 정의할 수 없으며, 생각으로 품기조차 힘들다는 것을 나는 모르지 않습니다… 태양의 밝음을 쳐다보면 시력이 긴장하고 약해집니다. 때로는 빛의 근원을 지나치게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살피려다 보면 눈은 본래의 능력을 잃고 시각조차 파괴됩니다. 그리하여 너무 많이 보려다가 도리어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공의로운 해(말라기 4:2)이신 하나님의 경우에는 어떠하겠습니까? 지나치게 지혜로워지려는 자들에게 어리석음이 보상으로 주어지지 않겠습니까? … 우리는 오직 그분이 우리가 깨닫도록 허락하신 것만을 기대해야 합니다. 만일 그분이 허용하신 한계를 넘어서려 한다면, 그 기회는 완전히 거두어질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는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능한 것에 만족한다면 그것은 누구에게나 보입니다. 태양을 볼 때, 볼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면 무언가를 볼 수 있지만, 가능한 것 너머를 보려 애쓰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하나님의 본성도 그러합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능력 밖을 겨냥한다면, 당신의 손이 닿는 곳에 있던 것을 얻을 능력조차 잃게 될 것입니다.” (푸아티에의 힐라리우스, 삼위일체론,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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