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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6월 3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5. 11. 30. 11:19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77:5-11, 14-15

Additional Psalm: Psalm 82

Old Testament Reading: Ecclesiates 11:1-10

New Testament Reading: John 10:22-42


 오늘의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히 살아 계신 하나님, 주께서는 성령의 선물을 보내시어 모든 민족의 제자들을 주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심으로써 주의 약속을 이루셨나이다. 복음의 선포를 통하여 이 선물이 땅 끝까지 퍼져나가게 하옵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하나님으로서 지금부터 영원토록 살아 계시고 다스리시는 우리 주,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하옵나이다. (L49)


 묵상

 우리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교제는 우리 인간 의지의 결단 그 이상입니다. 마찬가지로, 한 본체(substance) 안에서 성부와 성자의 교제 또한 단지 의지의 결단이 아니라 본성(nature)의 교제입니다. 여기서 본성이란 세속적이거나 자연적인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본체의 공동체, 즉 성부와 성자가 하나의 본성을 공유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육신하신 하나님과 우리가 신비적 연합으로 하나 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얼마나 흥분되는 일입니까. 그 연합은 단순히 의지의 연합일 수 없으며 훨씬 더 깊은 무언가입니다. 성부와 성자의 연합은 본체의 연합인 반면, 성육신하신 주님과 우리의 연합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것들에 참여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신학자들은 그 연합을 달리 부를 말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단지 '신비적 연합'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연합은 본체의 연합도 아니요, 단지 의지의 연합도 아니며, 다른 무언가입니다. 즉 성례전적 교제 혹은 신비적 연합입니다. 그것을 무엇이라 부르든, 그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아리우스 이단들은 성부와 성자 사이의 연합이 오직 의지의 연합일 뿐이라고 거짓 주장을 펴며,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하는 예를 들어 마치 우리가 단순한 순종과 경건한 의지로써 성자와 연합하고 또 성자를 통해 성부와 연합하는 것처럼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하기를 기도하셨으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통일성을 지키시며 그 안에 거하십니다. 그들이 하나인 것은 하나님의 어떤 신비로운 정하심을 통한 것이 아니라 본성의 출생을 통한 것이니, 하나님께서는 자신으로부터 그분을 낳으심에 있어 아무것도 잃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이시니, 이는 그분의 손에서 빼앗기지 않는 것들은 아버지의 손에서도 빼앗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0:28–29). 그분이 알려지면 아버지도 알려지는 것입니다. 그분이 보여지면 아버지도 보여지는 것입니다.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은 그분 안에 거하시는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분의 사역 안에서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이는 그분이 아버지 안에 계시고 아버지가 그분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4:7–12). 이것은 창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출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 능력에 의한 것입니다. 말하는 마음의 일치가 아니라 본성의 일치입니다. 왜냐하면 창조되는 것과 태어나는 것이 하나이며 동일한 것이 아니듯, 의지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동일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동의하는 것과 (그 안에) 거하는 것 또한 같은 것이 아닙니다” (Hilary of Poitiers, On the Trinity, 8.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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