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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7월 10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5. 12. 13. 14:10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25

Additional Psalm: Psalm 7:1-8

Old Testament Reading: Judges 6:1-24

New Testament Reading: Acts 14:19-15:5


 오늘의 기도: 모든 선한 것을 주시는 주님,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바로 그 세력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전한다는 이유로 몸에 예수님의 흔적을 지닌 바울을 박해하였나이다. 우리에게 믿음을 주사 그리스도를 위하여 겪는 어떠한 고난도 모두 선물이며 선한 것임을 믿게 하시고, 그리하여 우리도 바울과 같이 몸에 예수님의 흔적을 지니고 고난 중에도 기뻐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하나님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고 다스리시나이다. (1053)


 묵상

 교회는 기드온의 이야기(사사기 6장)를 끊임없이 되풀이합니다. 모든 목사는 자신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증거하는 존재입니다.

 그 승리는 하나님의 종이 이룬 성공이 아님이 분명하기에, 마땅히 하나님의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감당할 수 있는 자로 만드셔야 합니다. 저는 종종 주님께서 저를 통해 이루신 일들에 놀라곤 합니다. 이루어진 일은 제가 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의 도구일 뿐입니다(사도행전 9:15-16). 기드온이 그랬던 것처럼(사사기 7:15), 저 자신도 경이로움 속에 서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지혜와 힘에 의지하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반드시 실패하게 됩니다. 제 목회를 되돌아보면, 분명히 그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배우는 것이 더딘 사람이지만, 수년 동안, 종종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저를 다듬으셔서 그분이 저에게 어떤 분이신지, 곧 구주가 되시게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이루신 일들을 돌아보며 전적인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낮아지심은 오늘을 저에게 영광스러운 날로 만드셨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비천함을 가장 높은 지위(440년 9월 9일)로 높이심으로써, 그분께서 당신의 사람을 멸시하지 않으심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공로에 대해서는 겸손해야 하지만, 그 선물(직분)에 대해서는 기뻐하는 것이 마땅한 의무입니다. 짐을 지우신 분께서 친히 그 짐을 질 수 있도록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약한 자가 그 큰 은혜의 무게에 눌려 쓰러지지 않도록, 그 존귀한 직분을 주신 분께서 능력 또한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제가 주교직을 시작하도록 정하신 날이 다시 돌아옴에 따라, 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뻐할 참된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많이 용서받은 자로서 많이 사랑하며, 아무런 공로도 없는 저에게 은사를 주신 그분의 은혜를 놀랍게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이러한 역사를 통해 우리 마음에 무엇을 가르치고 권면하십니까? 그것은 아무도 자신의 의를 과신하지 말고, 하나님의 자비를 불신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죄인이 거룩해지고 비천한 자가 높이 들릴 때, 그 자비는 더욱 탁월하게 빛납니다. 하늘의 은사는 우리 행위의 질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또한 인생이 고된 시련(욥기 7:1)과도 같은 이 세상에서는 각자가 그 공로대로 보상받는 것도 아닙니다. 만일 주님께서 사람의 죄악을 따지신다면, 아무도 그 심판 앞에 설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시편 1:5).” (레오 1세, 『서품 기념일 설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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