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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Hannah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38
Additional Psalm: Psalm 135
Old Testament Reading: 1 Kings 18:20-40
New Testament Reading: Ephesians 2:1-22
오늘의 기도: 만물의 창조주이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는 자녀가 없어 고통받던 주의 여종 한나의 괴로움을 굽어살피시고 그녀를 잊지 않으셨으며, 아들을 선물로 주셔서 그 기도에 응답하셨나이다. 이제 저희의 간구와 청원을 들으시어 저희의 빈 자리를 채워 주시고 주님의 예비하심을 신뢰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한나처럼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을 돌리게 하시고,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이신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계시고 다스리시는 주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적인 탄생을 기뻐하게 하소서. (1084)
Hannah
한나는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가 아끼던 아내였으며, 예언자 사무엘의 경건한 어머니였습니다. 그녀는 수년간의 고통스러운 불임의 시간(사무엘상 1:6–8)과 아들을 향한 간절한 기도(사무엘상 1:9–18) 끝에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한나는 아들의 젖을 뗀 후,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집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그를 다시 돌려보냄으로써 감사를 표현했습니다(사무엘상 1:24–28). 그녀의 감사 기도(찬가, 사무엘상 2:1–10)는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이 노래는 수 세기 후 마리아의 노래인 ‘마그니피카트’(누가복음 1:46–55)를 예시합니다. 한나라는 이름은 ‘은혜’를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 한 서원을 기쁘게 지키고, 그를 평생 하나님께 봉사하도록 바친 일로 기억되고 공경받습니다.
묵상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은 은혜 안에서, 은혜와 함께, 그리고 은혜 아래에서 영위되어야 합니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은혜 안에서 삽니다. 물이 물고기를 지탱하고 생명을 주며 살아가는 터전이 되듯이, 그곳을 벗어나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과 은혜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은혜는 우리 삶의 전부이며 우리가 헤엄치는 매질(medium) 그 자체입니다. 은혜는 단순히 그리스도인 삶의 시작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태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비로우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대하시는 태도에 있어 자비함 그 자체이십니다. 우리의 그리스도인 삶은 비틀거리거나 약해질 수 있어도,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시들거나 줄어들지 않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대체하거나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은혜는 우리의 죄를 대신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과 죽음 속에서 역사했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거부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 원죄의 얼룩에 물들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 감사하지만 저희는 스스로도 충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말은 5세기 펠라기우스주의자들이 옹호했던 인간적 망상이며, 그 이후의 모든 율법주의자가 반복해 온 오류입니다. 만약 우리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바로 세울 능력이 있다면, 그리스도의 죽음은 아무런 목적이 없는 것이 됩니다. "펠라기우스주의자들은 ... 하나님의 은혜가 수혜자의 공로에 따라 주어진다는 교리를 가르칩니다. 그러나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선물이 아니라 공로에 대한 대가이자 보상일 뿐입니다. 복된 사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에베소서 2:8–10). 따라서 모든 선한 행위의 부여는 하나님의 예비하심에 의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신의 탁월함보다는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기 때문입니다.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의의 원천이며, 선의 근원이자 공로의 샘입니다. 그러나 이 이단자들은 인간의 본래적 선함에 의해 그 본성이 (그들의 관점에서) 은혜 이전에 스스로의 선한 욕구로 두드러지므로 원죄의 어떤 얼룩으로도 훼손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추론하며,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누가복음 19:10)라는 진리의 말씀을 거짓으로 만듭니다." (대교황 레오 1세, 아퀼레이아 주교에게 보낸 서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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