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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9월 16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6. 1. 5. 11:06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Cyprian of Carthage, Pastor and Martyr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08:1-6

Additional Psalm: Psalm 108

Old Testament Reading: 2 Chronicles 35:1-7, 16-25

Additional Reading: Zephaniah 1:1-3:20

New Testament Reading: Colossians 3:1-25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주께서는 주님의 종 키프리아누스에게 이 세상의 통치자들 앞에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할 담대함을 주셨고, 그가 선포한 신앙을 위해 죽음을 맞이할 용기를 주셨나이다. 저희에게도 힘을 주시어, 저희 안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언제나 대답할 것을 준비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기쁘게 고난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이신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계시고 다스리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하나이다. (1091)


 Cyprian of Carthage, Pastor and Martyr

 키프리아누스(서기 약 200–258년)는 서기 248년경 북아프리카의 도시 카르타고의 주교로 추대되었습니다. 로마 황제 데키우스의 박해 기간에 키프리아누스는 카르타고를 떠나 피신했다가 2년 후에 돌아왔습니다. 그 후 그는 박해 중에 신앙을 저버렸다가 이제 다시 교회로 돌아오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배교자들)의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논의 끝에 이들을 다시 받아들일 수 있으나, 그들의 신실함을 증명하는 참회의 기간을 거친 후에만 회복이 가능하다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발레리아누스 황제 치하의 박해 기간에 키프리아누스는 처음에 몸을 숨겼으나, 나중에는 당국에 자수하였습니다. 그는 서기 258년 카르타고에서 신앙을 지키다 참수형을 당했습니다.


 묵상

 우리가 거룩한 이름 안에서 세례를 받았기에,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집니다(골로새서 3:17). 우리에게 죄 지은 자들에게 베푸는 용서는 본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먼저 우리의 것이 된 것이며, 이제 우리는 그분의 이름으로 이 용서를 베풀어야 합니다. 이것은 위협에 의한 강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것을 나누어 주는 기쁨입니다. 어찌 이와 다를 수 있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카르타고의 키프리아누스는 우리가 마음과 뜻을 같이하여 용서를 베풀도록 독려합니다. 용서는 교회의 유일한 머리 되신 분의 것이며, 그분은 우리가 그분의 소유인 용서를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우리는 용서하기 위해 용서받은 자들입니다.

 키프리아누스는 『주의 기도문』에서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빚을 용서해 달라고 구해야 합니다(골로새서 3:13). 우리가 자신의 죄에 대해 구하는 용서는, 우리 또한 우리에게 빚진 자들에게 그와 같이 행하지 않는 한 얻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다른 곳에서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요'(마태복음 7: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인에게 모든 빚을 탕감받고도 동료의 빚을 용서하지 않은 종은 다시 옥에 갇혔습니다. 그가 동료를 용서하지 않았기에, 주인에게서 받았던 관용마저 잃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더욱 강력한 책망의 권능을 담아 이 계명들을 절실하게 제시하십니다. 그분은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마가복음 11:25)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이 내린 판결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그 심판의 날에, 이제 어떤 변명의 여지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행한 그대로 여러분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집에서 화목하게 하는 자가 되고, 합심하며 한마음이 되기를 명령하십니다. 그분은 거듭남을 통해 우리를 만드신 그대로, 우리가 새로 태어난 자로서 계속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시작한 우리가 하나님의 평화 안에 거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성령을 가졌으니 한 마음과 한 뜻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불화 중에 있는 사람의 제물은 받지 않으시며, 먼저 제단에서 물러가 형제와 화해하라고 명령하십니다." (키프리아누스, 주의 기도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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