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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9월 19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6. 1. 11. 11:31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36:1-9

Additional Psalm: Psalm 136

Old Testament Reading: Nehemiah 2:11-20; 4:1-6

New Testament Reading: 1 Timothy 2:1-15


 오늘의 기도: 오 주님, 이 세상의 흐름이 주님의 통치 아래 평화롭게 다스려지게 하시어, 주님의 교회가 모든 경건한 고요함 속에서 기쁘게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서 다스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H64)  


 묵상

 때때로 그리스 교부들은 성육신의 유익을 묘사할 때 다소 지나치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소위 ‘신화(divinization)’라 불리는 언어, 즉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신 것은 인간을 하나님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는 표현입니다. 이러한 언어가 이교도적인 느낌을 풍기기는 하지만, 고대 교부들이 그런 의도로 말했을 것이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아니, 그들은 비록 그 언어가 과장되었을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통해 높임 받은 타락한 죄인들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유익을 강조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는 신성모독에 대해 강하고 확고한 편견(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간이 신이 된다는 생각은 그에게 매우 혐오스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신화 언어를 그리스도와 우리 사이의 위대한 교환이 가져다주는 유익이 얼마나 막대한지를 보여주는 표현 그 이상으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이 우리의 것이 된다고 말하는 편이 더 낫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는 본질적인 변화가 아니라 전가(imputation), 즉 주시는 분에 대한 믿음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원의 대의 안에서는 이러한 극단적인 표현도 아마 용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항상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히브리서 7:25 참조). 오,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하며 자애로우신지요. 간구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방식처럼 복수를 꾀하는 것이 아니며(그것은 비굴한 면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신다고 일컬어지는 것과 같이(로마서 8:26), 그분의 중보자 되심을 근거로 우리를 위해 변호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디모데전서 2:5).

 그분은 지금도 사람으로서 나의 구원을 위해 변호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자신의 성육신의 능력으로 나를 하나님이 되게 하실 때까지 친히 취하신 몸을 계속 입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분이 이제는 육신을 따라 알지 않으시지만(고린도후서 5:16) — 제 말은 육신의 정욕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 그분의 육신은 죄를 제외하고는 우리와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대언자(요한일서 2:1)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분은 진실로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위해 엎드리시거나 종의 모습으로 그분 앞에 무릎 꿇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

 그토록 참으로 노예적이고 성령께 어울리지 않는 의심은 버리십시오! 아버지가 이를 요구하시는 것도, 아들이 이에 굴복하시는 것도 합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다만 그분이 사람으로서 고난을 받으심으로써, 그분은 말씀과 중보자로서 인내하도록 설득되셨습니다. 이것이 그분의 대언(advocacy)의 의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 신학 강연, 4.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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