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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9월 26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6. 1. 11. 11:50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6

Additional Psalm: Psalm 32

Old Testament Reading: Malachi 2:1-3:5

New Testament Reading: Matthew 4:1-11


 오늘의 기도: 주 하나님, 주님께서는 옛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시어 약속의 땅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주님 교회의 백성들을 인도하시어, 우리가 구세주를 따라 이 세상의 광야를 지나 다가올 세상의 영광을 향해 걸어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서 다스리시는 주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L23)


 묵상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시며, 아담이 범죄한 후 쫓겨났던 그 광야로 돌아가셨습니다(창세기 3:23–24). 그곳에서 유혹자는 우리 주님의 삶 속으로 기어 들어오려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불멸의 생명의 능력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유혹을 물리치셨고, 왜곡된 성경 구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원수의 쉿쉿거리는 소리를 침묵시킵니다.

 생명 자체이신 분은, 영적으로 죽어 있으며 첫 번째 아담에게서 시작된 죽음의 전염병을 두 번째 아담에게까지 퍼뜨리려 했던 자에게 정복당할 수 없었습니다. 생명이 죽음을 말로써 물리치신 것입니다. 우리의 원수는 주님께서 가장 쇠약해지신 때를 노리며 끈질기게 기다렸습니다(모든 인내가 경건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그리스도라는 이 사람을 붙잡음으로써 죽음을 인류의 영원한 군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모든 인간을 집어삼키기 위해, 이 사람 예수를 먼저 삼키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이신 분께서는 상황을 역전시켜 오히려 죽음을 집어삼키는 분이 되셨습니다. 성육신을 통해 모든 인류를 자신 안으로 받아들이신 주님은, 인류 대신 그들의 '죽음'을 소멸시키셨습니다. 삼키는 자가 도리어 먹혔습니다. 원수의 턱은 주님의 견고한 신성 앞에 부서졌습니다. 결과는 처음부터 명확했지만, 원수는 주님이 알고 계셨던 사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이 우리를 죽음의 아가리에서 낚아채실 것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유혹을 받으심으로, 도움뿐만 아니라 본보기를 통해서도 마귀의 유혹을 이기는 중보자가 되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처음부터 온갖 틈을 통해 그분의 내면으로 기어 들어가려 애썼으나 밀려났으며, 세례 후 광야에서의 모든 감언이설의 유혹을 끝내야 했습니다(마태복음 4:1–11). 영적으로 죽어 있는 마귀는 영적으로 살아 계신 그분 안으로 들어갈 틈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어떤 방식으로든 인류를 죽이고자 하는 열망에 사로잡혀 자기가 할 수 있는 죽음을 집행하려 나아갔고, 살아 계신 중보자께서 우리에게서 취하신 그 필멸의 요소(육신) 위에 죽음을 집행하도록 허용되었습니다. 마귀가 무언가 할 수 있었던 그 모든 지점에서, 그는 도리어 정복당했습니다. 마귀가 겉으로 주님의 육신을 살해할 권세를 얻었을 때, 우리를 결박하고 있던 그의 내면의 권세가 도리어 살해당했습니다. 죄가 전혀 없으신 한 분의 그 단 한 번의 죽음을 통하여, 수많은 죽음 속에 얽매여 있던 수많은 죄의 결박이 풀리게 된 것입니다”(아우구스티누스, 삼위일체론,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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