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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10월 1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6. 1. 11. 12:04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30

Additional Psalm: Psalm 51

Old Testament Reading: Deuteronomy 2:16-37

New Testament Reading: Matthew 6:16-34


 오늘의 기도: 영원하신 하나님, 주님께서는 지상의 것들로 인해 염려하지 말라고 우리를 권고하시나이다. 주님의 자비를 신뢰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예비된 저 하늘의 보화를 향한 합당한 갈망이 우리 안에 살아 있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날마다 주님의 구원을 기뻐하며 변치 않는 헌신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서 다스리시는 주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A61)


 묵상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악이란 선이나 사랑의 결핍입니다. 악은 그 무엇의 원인이 아니라, 오히려 원인의 부재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결함입니다. 우리는 선에서 이탈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돈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 안의 결함이지, 돈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고 경고하십니다(마태복음 6:21–24). 제 아내의 목에 걸린 금목걸이는 순결한 장식품이지만, 창녀의 목에 걸린 그것은 도덕적 타락의 장식품이 됩니다. 만물은 그 자체로 창조주 하나님의 선한 선물입니다. 우리의 악함이 그것들을 올바른 용도에서 박탈할 뿐입니다.

 아마도 아우구스티누스는 악의 위치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는 듯합니다. "악아,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이 진공 상태를 거부하듯, 악은 마치 블랙홀이 경로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하고 집어삼키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선을 빨아들이는 듯 보입니다. '무(nothing)'라는 것이 아무리 강력할지라도, 사랑의 하나님 안에는 그보다 더 큰 능력이 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이것은 비존재(non-being)에 대한 존재(being)의 승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의 본질은 궁극적인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그분의 존재를 정립하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중 한 분이 되심으로써 '무'의 권세를 저지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 중 하나가 되심으로써 그 허무함을 무로 돌리셨습니다. 그분은 '존재(be)'라는 동사를 실제적인 약속으로 가득 채우십니다. 그분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출애굽기 3:14)이십니다. 모든 존재는 오직 그분으로부터 흘러나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악이라는 블랙홀 위에 승리자로 서 계십니다.

 “탐욕은 금의 잘못이 아니라, 금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높게 평가되어야 할 '의'를 해치면서까지 과도하게 금을 사랑하는 사람의 잘못입니다. 방탕함 역시 아름답고 매력적인 사물들의 잘못이 아니라, 영성으로 인해 더 아름답고 영원함으로 인해 더 즐거운 대상을 추구하기보다 육체적인 쾌락을 더 갈구하여 절제를 소홀히 한 마음의 잘못입니다. 자랑은 타인의 칭찬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박수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양심을 무시하는 영혼의 잘못입니다.

 교만 또한 권력을 위임한 자나 권력 그 자체의 잘못이 아니라, 자신의 힘에 과도하게 매료되어 더 높은 권위의 공의로운 통치를 멸시하는 영혼의 잘못입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본성이 가진 선을 부당하게 사랑하는 자는 비록 그 선을 얻을지라도, 그 선 안에서 스스로 악하게 되며 더 큰 선을 박탈당했기에 비참해집니다”(아우구스티누스, 하나님의 도성,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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