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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11월 12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6. 1. 16. 10:23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37

Additional Psalm: Psalm 130

Old Testament Reading: Jeremiah 25:1-18

New Testament Reading: Matthew 26:1-19


 오늘의 기도: 영원하신 하나님, 자비로우신 아버지, 주님께서는 주님의 아들을 산 자와 죽은 자의 심판주로 세우셨나이다.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부터 주님의 백성들을 위해 예비된 그 나라에 저희의 눈을 고정하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릴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이제와 영원히 한 분 하나님으로서 살며 다스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하나이다. (A87)


 묵상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우리가 다가가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돌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죄와 연약함 때문에 그분의 자비에서 벗어나 있다고 생각하며 주님께 나아가기를 주저합니다. 그러나 우리와 같은 다른 죄인들이 그분의 은혜에 안기는 것을 보며 위로를 얻어야 합니다. 그분께서 다가가기 쉬운 분임이 드러날 때, 더 많은 이들이 그분께 나아갑니다. 그분의 자비를 받으러 함께 나아갑시다.

 “복음서 저자가 시몬의 나병을 언급한 것은 아무런 목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그 여인이 예수께 나아갈 용기를 어떻게 얻었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나병은 가장 불결하고 혐오스러운 병으로 여겨졌으나, 그녀는 예수께서 그 사람을 고치셨을 뿐만 아니라(그렇지 않았다면 나병 환자와 함께 머물기를 택하지 않으셨을 것이기에), 그의 집 안으로 들어가셨음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그분께서 자신의 영혼의 불결함 또한 쉽게 씻어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복음서 저자가 베다니라는 도시 이름을 명시한 것 또한 목적이 있는데, 이는 그분께서 스스로 고난을 선택하셨음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전에는 그분께서 그들 가운데를 지나 피해 가셨으나(누가복음 4:30), 그분의 이전 물러나심은 온전히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이제 그들의 시기심이 가장 뜨겁게 타오를 때, 그분은 예루살렘에서 반 마일 거리 안으로 들어오십니다.

 그러므로 그 여인은 주님을 뵙고 이 일로 용기를 얻어 그분께 나아왔습니다. 혈루증 앓던 여인이 (비록 이 여인과 같은 죄의식은 없었을지라도, 자연적인 불결함 때문에) 떨며 두려워하며 그분께 나아갔다면, 이 여인은 자신의 나쁜 양심 때문에 훨씬 더 주저하고 위축되었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그러기에 그녀는 사마리아 여인, 가나안 여인, 혈루증 앓는 여인 등 많은 여인이 지나간 뒤에야 자신의 큰 불결함을 의식하며 주님께 나아왔던 것입니다. 게다가 공개적인 장소가 아닌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대조적으로, 다른 이들은 육신의 치유를 위해 주님께 나아왔으나, 그녀는 영혼의 교정을 위해 오직 경의를 표하고자 나아왔습니다. 그녀는 육신의 질병을 앓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점이 그녀에 대해 우리가 특히 놀라워할 만한 부분입니다.

 그녀는 주님을 그저 한 인간으로 대하며 나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랬다면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그분의 발을 닦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녀는 주님을 인간보다 위대한 분으로 믿고 나아왔습니다. 그리하여 온몸에서 가장 귀한 부분인 자신의 머리를 그리스도의 발 아래 두었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마태복음 강해,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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