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과 광고 자세히보기

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11월 22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6. 1. 17. 07:33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11

Additional Psalm: Psalm 92:1-8

Old Testament Reading: Daniel 2:24-49

New Testament Reading: Revelation 19:1-21


 오늘의 기도: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간절히 구하오니 주님의 아들을 보내 주셔서 그분의 신부인 교회를 집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구속받은 모든 무리와 함께 우리가 마침내 주님의 영원한 혼인 잔치에 들어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서 다스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H88)


 묵상

 그리스도의 어린 양의 혼인 잔치가 궁극적으로 완성될 날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교회의 제단(성찬)에서 그 종말론적 혼인 잔치로의 초대를 미리 경험합니다.

 "현세에서 주님과 교회와의 혼인은 여전히 '구혼(약혼)'의 단계에 있으며, 아직 완성된 혼인은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임명받은 사도(바울)가 고린도후서에서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고린도후서 11:2)라고 기록했을 때 이 점을 명시했습니다. 그러므로 구혼의 시간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매했다'는 말은 구혼을 의미하며, 우리는 그 구혼의 증표로서 '성령의 보증(pledge)'을 받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아내와 한 몸이 되듯이, 교회가 그리스도와 한 영이 될 때 혼인은 비로소 완성될 것입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사도는 육체적인 혼인에 관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에베소서 5:31, 창세기 2:24 참조)라고 지혜롭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곧이어 이렇게 덧붙입니다.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에베소서 5:32). 이렇듯 거룩한 천사들이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요한계시록 19:7)라고 말하는 것은, 지금은 구혼의 단계에 있는 그 혼인이 그때 비로소 완성될 것임을 나타냅니다.

 복음서 또한 우리에게 이러한 이해를 분명히 전해줍니다. 한 대목에서는 왕인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베푼 혼인 잔치를 소개합니다. 많은 이가 잔치에 초대받았으나, 어떤 이들은 잔치에 참여하고 어떤 이들은 핑계를 대며 사양하며, 한 사람은 예복을 입지 않아 쫓겨납니다(마태복음 22:1–14). 또 다른 대목에서는 열 처녀에 대해 말하는데, [그리스도께서는] 그중 다섯 명을 지혜롭다 부르시며 그들이 신랑과 함께 복된 신부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나머지 처녀들은 등불에 충분한 기름을 채우지 못해 문밖에 갇히고 맙니다(마태복음 25:1–13). 이 모든 비유를 현재에 일어나는 일로 간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오히려 다가올 일들에 관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린 양의 혼인이 이르렀고, 그분의 신부인 교회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주어지는 그 말로 다 할 수 없는(ineffable) 선물들을 받을 준비가 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교회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었다고 하는데, 이는 탁월한 행실로 만들어진 예복을 뜻합니다. 그것이 세마포인 이유는 밝고 결이 곱기 때문입니다. 그 밝음은 그녀의 헤아릴 수 없는 삶의 방식에서 오며, 그 고운 결은 하나님에 관한 그녀의 가르침과 확신(신앙)에서 비롯됩니다." (외쿠메니우스, 요한계시록 주해, 19.6–9)

'연구소 > 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건회B] 11월 23일  (0) 2026.01.17
[경건회B] 11월 21일  (0) 2026.01.17
[경건회B] 11월 20일  (0) 202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