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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12월 10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6. 1. 19. 22:33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86:1-7

Additional Psalm: Psalm 130

Old Testament Reading: Isaiah 26:20-27:13

New Testament Reading: 1 John 4:1-21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거하시나이다. 저희에게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온전한 사랑을 허락하시어, 저희 마음속의 모든 두려움을 내쫓게 하소서. 그리하여 심판의 날에 저희가 확신을 가지고 주님을 맞이하게 하소서.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다스리시는 주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리나이다. (1124)


 묵상

 사무엘 크로스만(Samuel Crossman)의 사순절 찬송인 "내 노래는 알 수 없는 사랑(My Song Is Love Unknown)"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사랑받을 자격 없는 자들에게 보여주신 사랑, 그들을 사랑스럽게 만드시려(Love to the loveless shown That they might lovely be)" (LSB 430:1)라는 구절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 죄의 추함을 친히 짊어지심으로써, 우리를 사랑하사 '사랑스러운 존재'로 변화시키셨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주님의 완전한 의로우심이라는 아름다움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한일서 4:19).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어떻게 사랑할 수 있었겠습니까? 사랑함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친구가 되었으나, 그분은 우리가 원수였을 때에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가 친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고, 우리에게 그분을 사랑할 수 있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그분을 사랑하지 않았을 때에도, 그분은 사랑을 통해 우리를 아름답게 만드셨습니다.

 만약 외모가 추하고 못생긴 남자가 아름다운 여인을 사랑한다면, 그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혹은 못생긴 여자가 잘생긴 남자를 사랑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한다고 해서 그녀가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까? 사랑한다고 해서 그 남자가 잘생겨질 수 있습니까? 그는 아름다운 여인을 사랑하지만,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볼 때면 자신이 연모하는 사랑하는 이 앞에서 얼굴을 들기가 부끄러울 뿐입니다.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그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외모가 나아지기를 기다려야 할까요? 아닙니다. 기다림은 그에게 노년을 더할 뿐이며, 그를 더욱 추하게 만들 뿐입니다. 그러니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그에게 해줄 조언 또한 없습니다. 그저 스스로를 절제하고 격에 맞지 않는 사랑을 꿈꾸지 말라고 할 수밖에요. 아마도 그는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여 아내로 맞이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육신의 얼굴이 아니라 순결함을 사랑하게 하십시오.

 "형제들아, 우리 영혼은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사랑스럽지 못합니다(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함으로써 영혼은 사랑스러워집니다. 사랑하는 자를 아름답게 만드는 그 사랑은 과연 어떤 사랑입니까! 하나님은 항상 사랑스러우시며, 결코 추하지 않으시고, 결코 변하지 않으십니다. 항상 아름다우시며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분은 누구십니까?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을 때, 우리는 불결하고 사랑스럽지 못한 존재가 아니었습니까? 그러나 그분은 우리를 불결한 상태로 내버려 두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변화시키기 위해 사랑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사랑스럽지 않은 상태'에서 '사랑스러운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사랑스러워질 수 있습니까? 항상 사랑스러우신 그분을 사랑함으로써 가능합니다. 여러분 안에 사랑이 커질수록, 사랑스러움(아름다움)도 커집니다. 사랑 그 자체가 바로 영혼의 아름다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한일서 4:19 참조). 사도 바울의 말을 들어보십시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 의로운 분이 불의한 자를 위하여, 아름다운 분이 추한 자를 위하여 죽으신 것입니다."

— (어거스틴, 요한일서 강해,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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