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31:9-10, 14-19
Additional Psalm: Psalm 102
Old Testament Reading: Proverbs 22:1-21
New Testament Reading: John 18:1-14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의 가족을 은혜로이 굽어살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들을 위하여 기꺼이 배신당하시고 죄인들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의 죽음을 감내하셨나이다.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하나님이시며 영원히 살아 계시고 다스리시는 주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하나이다. 아멘. (L33)
묵상
그분을 체포한 자들에게 거칠게 다루어지실(manhandled) 수 있었던 분은 누구였습니까? 다름 아닌 신인(God-man)이셨으며, 그분은 당신을 체포하러 온 자들을 하나님으로서 다루셨습니다(God-handled). 군중은 악한 의도로 그 일을 행했으나, 그분은 그들의 유익을 위해 그 일을 의도하셨습니다. 자신들이 하나님께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던 자들이었지만, 그분께서는 그들을 온전히 이해하고 계셨습니다(이사야 53:11). 그들은 계획을 알지 못했으나, 그들 안에서 하나님의 계획은 온전히 실행되었습니다.
그들 자신을 위해서도 그분이 체포되어 죽임당하러 끌려가시는 것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악의 세력이 그분을 찾는 동안, 그분은 악의 세력을 찾으셨습니다. 악인들이 결박하여 그분을 잡으러 왔을 때, 그분은 악인들에게 잡히심으로써 그들을 자유롭게 하려고 오셨습니다. 그분은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요한복음 1:12)를 갖게 하시려고, 스스로 그들의 권세 아래 들어가셨습니다. 유다가 그분을 잡혀갈 희생제물로 지목했을 때, 그분은 그들이 공통의 적의 희생제물이 되지 않게 하시려고 잡혀가셨습니다. 그분께 징계를 가져다준 평화의 입맞춤이 우리에게는 평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이사야 53:5).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체 안에 숨겨지셨습니다. 영원한 낮이 인간의 사지 육신 속에 가려져 있었기에, 어둠은 등불과 횃불을 들고 그분을 죽이려 찾았습니다. ‘내가 그니라’(요한복음 18:5) 하고 그분이 말씀하시자 악인들은 땅에 쓰러졌습니다. 심판받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실 때 이렇게 하셨던 분이, 심판주로 오실 때는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죽으러 오셨을 때도 이런 능력을 가지셨던 분이, 다스리러 오실 때는 그 능력이 어떠하겠습니까? 그리고 지금도 복음서 곳곳에서 그리스도는 여전히 ‘내가 그니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박해자들이 배신자와 동행한 것은 예수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 ‘내가 그니라’ 하는 말씀을 들었으므로 자신들이 찾던 분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왜 그들은 그분을 잡지 못하고 뒤로 물러나 쓰러졌을까요? 단지 무엇이든 원하시는 대로 하실 수 있는 분께서 그렇게 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만일 그분께서 그들이 당신을 잡도록 허락하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하러 온 일을 결코 하지 못했을 것이며, 그분 또한 하러 오신 일을 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들은 미친 듯한 분노로 그분을 죽이려고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자신을 죽음에 내어줌으로써 우리를 찾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잡으려는 의지는 있었으나 능력은 없었던 자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신 후, 이제 그들이 그분을 잡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그리하여 그것을 알지 못하는 자들을 통해 그분이 자신의 뜻을 이루시게 하십시오” (아우구스티누스, 『요한복음 설교』, 112.3).
'연구소 > 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건회B] 6월 20일 (0) | 2025.12.07 |
|---|---|
| [경건회B] 6월 18일 (0) | 2025.12.07 |
| [경건회B] 6월 17일 (0) | 2025.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