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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45:6-12
Additional Psalm: Psalm 45
Old Testament Reading: Proverbs 22:22-23:12
New Testament Reading: John 18:15-40
오늘의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여, 성령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시어, 우리가 주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항상 기억하며 믿음과 거룩한 삶을 끝까지 지키게 하소서. 주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하나님이시며 영원히 살아 계시고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B87)
묵상
하나님께서는 정부에게 옳고 그름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도덕적 권위야말로 정부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선물입니다. 정부가 국민에게 도덕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악행을 저지른 자를 처벌하는 권위가 도덕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살인자가 종신형을 받고 감옥에 갈 때, 도덕적 권위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만약 이것을 허용하는 것이 도덕적 권위가 아니라면, 우리는 모든 감옥 문을 열고 정부가 도덕을 강요한 저 불쌍한 영혼들을 풀어주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정부가 그 정당한 도덕적 권위를 부인당할 때, 무정부 상태가 뒤따를 것입니다. 정부는 처벌하고 외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만드신 기관(피조물)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그리스도와 용서, 영생에 관해 무엇을 믿어야 할지 여러분에게 말해줄 수 없습니다. 이성에게는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정부의 유일한 권한은 법과 이성, 옳고 그름,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만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왕국은 그분께서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해 행하신 일에 관한 것이며, 이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행위입니다.
“[예수께서] 왕국에 관한 질문을 받으셨을 때, 그분은 빌라도에게 말씀하시며 그를 가르치시고 더 높은 차원의 문제들로 이끄셨습니다. 그런데 왜 빌라도는 제사장들 앞이 아니라 관정 안으로 들어가 따로 심문했을까요? 그는 그분에게 어떤 위대한 점이 있다고 짐작했고, 유대인들에게 방해받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정확히 알고 싶어 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요한복음 18:35)라고 물었을 때, 예수께서는 이 점에 대해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빌라도가 가장 듣고 싶어 했던 것, 즉 자신의 왕국에 관해서는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한복음 18:36) 하셨습니다.
즉, ‘나는 참으로 왕이지만 네가 생각하는 그런 종류의 왕이 아니요, 훨씬 더 영광스러운 왕이다’라고 하신 것이며, 이 말씀과 뒤이어 하신 말씀을 통해 자신이 아무런 악도 행하지 않았음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요한복음 18:37)고 말씀하시는 분은 자신이 아무런 악도 행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나서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요한복음 18:37)고 말씀하실 때, 그분은 이러한 방법으로 빌라도를 이끄시어 그 말씀의 청종자가 되도록 설득하려 하십니다. 마치 ‘만일 누구든지 참되고 이 [진리의] 일들을 사모한다면, 그는 반드시 내 말을 들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톰, 『요한복음 강해』,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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