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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94:12-15
Additional Psalm: Psalm 94
Old Testament Reading: 2 Chronicles 31:1-21
New Testament Reading: Philippianss 4:1-23
오늘의 기도: 오 하나님, 주께서는 주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좋은 것들을 예비하셨나이다. 저희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을 부어 주시어, 저희가 모든 것 위에 주님을 사랑함으로 저희의 모든 갈망을 뛰어넘는 주님의 약속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이신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계시고 다스리시는 주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하나이다. (H65)
묵상
모든 신실한 그리스도인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마음속으로 자신의 연약한 믿음을 느낍니다. 우리는 반대나 조롱, 혹은 노골적인 박해 앞에서 느끼는 소심함 때문에 종종 자신을 질책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우리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은 큰 위안이 됩니다. 모든 시대의 성인들도 두려움을 느꼈고 반대 세력을 피해 도망치기도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연약함 때문에 그들을 내버리지 않으셨으며, 각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위로를 얻었습니다. 참으로 결정적이었던 것은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였습니다. 실제로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온전한 구원은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기에 더욱 명확해집니다.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 우리는 주님의 위대하심을 다시 한번 고백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고난 중에 있는 바울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린도후서 12:9)고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을 더욱 자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인격 안에서 연약함을 온전히 경험하셨습니다. 그 아들은 인간의 연약함을 입으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음이었습니다(빌립보서 2:7–8). 그분은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않으시고(이사야 11:3),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주님의 거룩한 자가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판단하셨습니다(시편 16:10). 메시아조차도 하늘 아버지께서 그분을 버리셨을 때 십자가 위에서 절망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감정조차도 그분께 임한 하나님의 말씀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분은 버림받았다고 느끼셨으나, 말씀은 다르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때때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와 똑같이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느낍니다. 율법에 따르면 그렇게 느끼는 것이 지극히 당연할지도 모릅니다(로마서 3:19–20). 우리를 향한 율법의 판결은 확실히 옳습니다. 그러나 말씀은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바로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것으로 우리에게는 충분합니다.
마리우스 빅토리누스는 『빌립보서 주해』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바울은]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빌립보서 4:8)라고 말하면서 만물의 본성을 잘 주목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은 우리에게 보내시는 성령을 통해 통치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일어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것을 아무것도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무슨 덕이 있든지'라고 조건부로 말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반대로 우리 안에서 양육되는 미덕은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 찬양조차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는 또한 '무슨 기림이 있든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마리우스 빅토리누스, 빌립보서 주해,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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