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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Emperor Justinian, Christian Ruler and Confessor of Christ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53
Additional Psalm: Psalm 55:12-19
Old Testament Reading: Jeremiah 29:1-19
New Testament Reading: Matthew 26:36-56
Additional Reading: Revelation 14:1-20
오늘의 기도: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와 같은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의 통치를 통하여, 주님의 이름이 우리 나라와 온 세상에서 자유롭게 고백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가 이 세대에도 주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신뢰할 만한 지도자들을 계속해서 선택하게 하시고, 그들이 주님의 백성들의 복리에 기여하는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1108)
Emperor Justinian, Christian Ruler and Confessor of Christ
유스티니아누스는 로마 제국이 쇠퇴하던 시기인 서기 527년부터 565년까지 동로마의 황제였습니다. 그는 아름답고 유능한 아내 테오도라와 함께 비잔틴 궁정의 찬란함과 위엄을 회복시켰습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제국은 르네상스(부흥기)를 경험했는데, 이는 상당 부분 그의 야망과 지성, 그리고 강한 종교적 신념 덕분이었습니다.
또한 유스티니아누스는 분열된 교회를 하나로 묶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는 정통 기독교의 수호자였으며,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서 신성과 인성 사이의 관계를 두고 여러 파벌이 논쟁하던 당시의 기독론 논쟁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려 애썼습니다. 서기 553년 콘스탄티노플에서 열린 제5차 공의회는 그의 재위 기간 중에 개최되어 이 분쟁을 다루었습니다. 유스티니아누스는 확고한 기독교 정통 제국을 건설하려는 자신의 염원을 완전히 이루지 못한 채 80대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묵상
예수님께서는 배반당하시던 밤, 자신을 잡으러 온 무리를 맞이하러 나가셨습니다. 이전에도 그러하셨듯, 주님은 어둠 속으로 몸을 숨겨 쉽게 사라지실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자신을 위해 싸워줄 군단급의 지지자들을 불러내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는 일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주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셨습니다.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해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마태복음 26:53–54). 이 말씀을 통해 주님은 그들의 분노를 가라앉히셨으며, 이 모든 일이 성경에 비추어 선한 일임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곳에서 기도하셨고, 그들이 자신에게 닥친 일을 온유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즉, 이 일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임을 다시금 배우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두 가지 방식으로 그들을 위로하셨습니다. 하나는 주님을 대적하여 음모를 꾸미는 자들에 대한 심벌인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52절)는 말씀이었고, 다른 하나는 주님이 이 모든 일을 자신의 뜻에 반하여 겪으시는 것이 아님을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할 수 있다’(53절 참조)는 말씀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왜 주님은 ‘내가 그들 모두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느냐?’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까요? 그것은 주님이 하신 방식대로 말씀하시는 것이 더 믿음을 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그들은 아직 주님에 대해 올바른 신앙을 갖지 못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주님은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38절)라고 하셨고,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39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고통 속에 땀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이셨고, 천사로부터 힘을 얻으셨습니다.
이처럼 주님은 당신의 인성(human nature)에 대한 많은 증거들을 보여주셨기에, 만약 ‘내가 그들 모두를 멸망시킬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다면 그들이 믿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아버지께서 즉시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심으로써 다시 한번 겸손하게 말씀하십니다.
단 한 명의 천사가 18만 5천 명의 군사를 쳤다면(열왕기하 19:35), 고작 천 명 남짓한 사람들을 상대하는 데 어찌 열두 군단이나 필요했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공포와 무력감에 죽을 듯이 질려 있는 그들의 처지에 맞추어 언어를 구사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주님은 ‘그렇다면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라고 말씀하시며 성경을 인용해 그들을 경고하셨습니다. 만일 이 일이 성경이 승인한 바라면, 너희가 어찌 감히 성경에 대항하여 싸우려 하느냐는 뜻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마태복음 강해,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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