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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11월 24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6. 1. 17. 07:38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111

Additional Psalm: Psalm 41

Old Testament Reading: Daniel 4:1-37

New Testament Reading: Revelation 21:1-8


 오늘의 기도: 알파와 오메가이신 주 예수님, 주님께서는 고난과 죽음을 통하여 만물을 새롭게 하셨으며,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선포하심으로 구속의 과업을 마치셨나이다. 우리의 시작과 끝이 되어 주소서. 그리하여 이곳 낮은 곳에 마련된 주님의 식탁(성찬)에서 흘리는 우리의 눈물이, 주님께서 우리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고 다시는 죽음이 없는 저 하늘의 잔치에서 즐거워할 준비가 되게 하소서. 주님은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이제와 영원히 살아서 다스리시나이다. (1114)


 묵상

 성경은 세상의 종말에 피조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두 가지 마음을 가진 것처럼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하늘과 땅의 멸망을 묘사하고(누가복음 21:33; 베드로후서 3:7–8), 다른 한편으로는 만물의 끝을 새 하늘과 새 땅의 갱신으로 묘사합니다(요한계시록 21:1). 그렇다면 어느 것이 맞을까요? 신성한 계시에서 흔히 그렇듯이, 둘 다 맞습니다. 타락으로 인해 피조물에 퍼진 감염은 완전히 정화되어 파괴될 것이며, 시대의 완성 때에 아주 새로운 하늘과 땅이 우리의 소유가 될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다시 시작점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본래의 거룩함과 완벽함으로 창조하셨으나 우리의 첫 조상이 타락시켜 완성의 때까지 신음하게 했던 그 피조물은,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완벽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예전에 있었던 것이 다시 있게 될 것이나, 이전보다 더 나은 '영광의 집'이 될 것입니다. 이 새 하늘과 새 땅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이유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것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며, 성육신하신 진리 그 자체인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우리에게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은 ‘그가 그것들을 영원히 세우시고 폐하지 못할 명령을 정하셨도다’(시편 148:6)라는 말씀으로 주님의 권능과 힘을 선포합니다. 이는 주님이 전능하시다는 사실에 대한 모든 의심을 제거하기 위함이니, 주님이 세우신 것은 결코 변함없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결론은 천상의 것들에 적용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장차 올 세상에 대해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요한계시록 21:1)라고 읽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현재의 하늘을 두고 ‘그가 영원히 세우셨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하지만 만물이 하나님에 의해 세워졌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비록 인간은 죽지만, 다시 부활할 때 그는 하나님의 눈앞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늘과 땅도 새롭게 빚어질 때 하나님의 목전에서 영원히 존속하게 됩니다. 피조물이 그 거칠고 부패하기 쉬운 성질을 벗어버리고 나면, 본성 자체가 더 나은 것으로 변화되어 영원히 존재하라는 명령을 받았기에 지속되는 것입니다. 이는 바울이 우리 몸의 변화에 대해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고린도전서 15:54)라고 말한 것과 같습니다. ‘명령(decree)’(시편 148:6)이란 법 혹은 조건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만물이 그분의 권능 아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전능하신 분이 그것을 세우셨고 진리께서 보상으로 그것을 약속하셨기에, 그것은 결코 사라질 수 없습니다.” (카시오도루스, 시편 주해, 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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