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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12월 24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6. 1. 20. 11:44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The Nativity of Our Lord-Christmas Eve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98:1-6, 9

Additional Psalm: Psalm 2

Old Testament Reading: Isaiah 44:21-45:13, 20-25

Additional Reading: Daniel 10:1-12:13

Additional Reading: Isaiah 48:1-22

New Testament Reading: Revelation 12:1-17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주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매년 기억하게 하심으로 저희를 기쁘게 하시나이다. 저희가 주님을 저희의 구속주로 기쁘게 영접하오니, 장차 심판주로 오실 그분을 확신 가운데 뵙게 하소서.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리나이다. (L05)


 The Nativity of Our Lord-Christmas Eve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정확한 날짜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초기 수 세기 동안 교회 내에서 그 날짜는 큰 의미를 지니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초기 교회가 그리스도인의 죽음을 영원으로 들어가는 날이자 예수님의 지속적인 임재 안으로 들어가는 진정한 '탄생일'로 여기고 기념했던 전통을 따른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지상 생활에 관한 세부 사항보다 그분의 삶과 사역, 죽음, 그리고 부활이 훨씬 더 중요했습니다. 가장 초기의 탄생 축일이었던 **주현절(Epiphany, 1월 6일)**은 그리스도의 탄생과 세례를 동시에 기념하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4세기에 이르러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거대한 기독론적 논쟁들이 기독교 전역을 휩쓸었습니다. 그 결과, 서기 336년경 로마에서는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 기념일로 확립하였고, 서방의 정통 그리스도인들은 특히 이 축제를 환영했습니다. 로마에서 시작된 이 탄생 축제는 서방 교회 전체로 퍼져 나갔습니다. 반면, 동방 교회의 전통에서는 여전히 주현절을 예수 탄생의 주요 기념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묵상

 오늘 밤 태어난 남자 아이는 다름 아닌 마리아에게서 난 아들이십니다. 그분은 교회 안에서 태어나시며, 우리 교회들의 구유인 말씀과 성례를 통해 교회를 말미암아 나타나십니다.

 “'해를 옷 입은 한 여자'(요한계시록 12:1)는 태양보다 더 밝은 성부의 말씀으로 옷 입은 교회를 가장 분명하게 의미합니다. '그 발아래에 있는 달'은 교회가 달처럼 천상의 영광으로 단장되었음을 일컫습니다. 또한 '그 머리에 열두 별의 관'은 교회를 세운 열두 사도를 가리킵니다.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2절)는 말씀은, 세상의 불신자들에게 박해받는 '말씀'을 교회가 자기 마음으로부터 낳기를 그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는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5절)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이며 인간으로 선포되신 하나님의 온전한 아들, 곧 그리스도를 항상 낳는 교회가 모든 민족의 스승이 됨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5절)는 말씀은, 교회로부터 항상 태어나시는 그분이 세상의 왕이 아니라 천상의 왕이심을 나타냅니다. …

 그는 말하기를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요한계시록 12:13–14)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폭군(적그리스도)이 다스리며 교회를 박해할 1,260일(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을 의미합니다. 이때 교회는 이 성읍에서 저 성읍으로 도망하며 산속 광야에서 은신처를 찾게 되는데, '큰 독수리의 두 날개' 외에는 다른 방어 수단이 없습니다. 이 두 날개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거룩한 나무(십자가) 위에서 그분의 거룩한 손을 넓게 펴심으로써 오른쪽과 왼쪽 두 날개를 펼치셨고, 주님을 믿는 모든 자를 불러 모아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 그들을 덮어 주셨습니다. 또한 말라기의 입을 통해서도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날개)을 비추리니'(말라기 4:2).” — (히폴리투스, 적그리스도에 관한 논문, 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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